노는언지2 문상의 한지윤 나이 박세리 한유미 디자이너 변신 현장

14일 방송되는 노는언니2에서는  박세리-한유미-김자인-신수지-김성연이 스포츠올림픽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요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15회에서는 언니들이 디자이너 도전에 나선 가운데 2017년 국제기능올림픽 의상디자인 4위 문상의, 2019년 국제기능올림픽 제과 금메달 한지윤을 만나 기능올림픽의 세계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한지윤의 나이는 22세로 알려져 있고 문상의의 나이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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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박세리-한유미-김자인-신수지-김성연이 낯선 사무실에 도착하여 디자이너 도전에 준비에 나선 사이 심사위원으로 디자이너 문상의가 모습을 드러냈고. “의상디자인쪽 올림픽 출신 선수”라고 소개와 함께 2017년 국제기능올림픽 의상디자인 4위라는 문상의의 경력이 전해졌었는데요 2019년 제과 종목 금메달리스트 한지윤은 직접 만든 초콜릿 눈사람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마카롱을 선물했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전 세계적인 규모로 개최되는 청소년 근로자들의 직업 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입니다. 목공, 헤어디자이너, 배관, 용접, 귀금속공예, 자동차페인팅부터 최근 생겨난 드론제어 종목까지, 모든 기술을 총망라하는 56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메달을 따면 1년차 950만원, 10년차 1200만원의 연금이 나온다는 말에 한유미가 “난 연금이 없거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기였던 1970년~1980년에는 서울 한복판에서 기능올림픽 선수단을 환영하는 카퍼레이드가 열렸을 만큼, 스포츠올림픽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는 사실이 전해져 언니들의 감탄을 이끌었는데요. 대한민국이 1967년 첫 출전 이후 종합우승 19회, 준우승 5회를 차지하는 등 최단기간 최다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에, 박세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재주가 너무 많다”고 다들 공감했습니다.

국제기능올림픽 참가를 위해서는 전국 각 지방마다 열리는 대회에서 선정된 TOP3들이 전국대회를 거치고, 거기서 승리한 4명이 또 올림픽 선발전을 펼쳐, 최종 1등만이 출전권을 획득하는데요 이후 기능올림픽 출전 전까지 선수촌에 입소, 오전 운동과 훈련에 들어가며, 메달을 따면 군면제 기회가 주어진다는 등 스포츠올림픽과 붕어빵처럼 닮은 프로세스를 전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고. 더불어 언니들과 문상의가 대회 후 청와대에서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던 일화를 공유하던 중에 1988년과 2019년 대한민국과 미국의 대통령을 모두 만난 ‘짱언니’ 박세리의 클래스가 전해져 모두의 부러움을 이끌었습니다.

문상의와 한지윤은 2022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국제기능올림픽이 열리는데, 스포츠올림픽과 달리 TV중계가 이뤄지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에 안타까움을 토로했고. “기능올림픽이 있다는 걸, 꼭 한 번 얘기하고 싶었다”는 두 사람에게 언니들은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는데요 박세리는 “우리 운동선수들 외에도 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것이 운동선수들과 똑같은 거 같다”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